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64포인트(1.28%) 떨어진 1899.86을 기록중이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 기아차 등 대형주의 급락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862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강화하는 중이다. 기관도 29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203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 하락중인 가운데, 통신업(0.76%) 업종만 상승하고 있으며, 의약품(-3.43%), 섬유의복(-2.13%), 서비스업(-1.91%), 운수장비(-1.87%) 업종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가 1.82%, 기아차가 5.76%, 현대모비스가 2.09%, LG화학이 3.01%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진다. 이 밖에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도 장중 하락반전했다. 삼성생명신한지주는 상승중이다.

현재 코스피 종목 중 155개 종목만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락중인 종목은 648개다.

거래량은 2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2조900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