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장중 하락반전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86포인트(-0.36%) 내린 516.39를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곧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팔자'세를 강화하며 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24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 중에서도 개장 직후에 비해 하락반전한 업종이 늘었다. 종이목재(1.66%), 정보기기(0.62%), 컴퓨터서비스(0.36%) 업종은 상승하고 있지만, 출판매체복제(-1.05%), 기타제조(-0.78%), 인터넷(-0.77%)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SK브로드벤드, 동서가 하락중이다. 에스엠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41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57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