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 성장률은 올 1분기 0.9%, 2분기 0.3%에 이어 더 떨어졌다.

올 들어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우리 경제가 이미 'L자형' 장기침체의 터널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6%를 기록해 당초 기대했던 1.8%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은 2009년 3분기(1.0%) 이후 최저치이다.

이대로라면 당초 한은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4%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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