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시장 불안감 지속…방향성 탐색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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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상황에서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9.9%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7.1%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피치 대변인은 오는 2013년 말까지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는 직전 성명서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 애플의 3분기 순익은 주당 8.67달러로 시장 추정치(8.75달러)에 비해 부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둔화와 재정절벽 우려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소정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 대형주들의 반등이 추세를 형성하며 주도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형주에 대한 기대가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방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주택지표나 제조업 지표를 보더라도 미국 경기의 개선흐름을 발견할 수 있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정절벽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상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둔화 및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익모멘텀이 확장국면에 진입하였거나 이익추정치의 하향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안정적 업종을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이익모멘텀의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제약·바이오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비중을 확대하고, 침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운송 및 해운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9.9%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7.1%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피치 대변인은 오는 2013년 말까지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는 직전 성명서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미국 애플의 3분기 순익은 주당 8.67달러로 시장 추정치(8.75달러)에 비해 부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둔화와 재정절벽 우려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소정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 대형주들의 반등이 추세를 형성하며 주도주를 만들어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형주에 대한 기대가 어렵기 때문에 시장이 방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주택지표나 제조업 지표를 보더라도 미국 경기의 개선흐름을 발견할 수 있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정절벽 이슈가 부각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상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둔화 및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익모멘텀이 확장국면에 진입하였거나 이익추정치의 하향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안정적 업종을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이익모멘텀의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제약·바이오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비중을 확대하고, 침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운송 및 해운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