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아동복 ‘아르마니 주니어’의 납 성분 초과함유 제품 3종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아르마니 주니어’ 춘하 상품 중 REH84, R1H53, R3J12 3개 모델의 크리스털 장식물에 기준치가 넘는 납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지적을 받고 안전상의 이유로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한다고 26일 공지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총 38벌이 팔렸고, 현재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SI 관계자는 "몇달동안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리콜 사실을 알렸지만 아직 다 회수되지 않았다"며 "내년까지라도 고객이 원하면 환불이나 교환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