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덴탈업체 유럽에 40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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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덴탈(Dental·치의료) 관련 제품 생산 업체들의 품질력이 유럽에서도 통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에 따르면 18~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국제엑스포덴탈전시회’에서 지역기업 6개사가 참가, 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엔엑스가 200만달러, 대영정밀 150만달러, 코리덴트 20만달러, 비케이메덴트 10만달러, 보원덴탈 10만달러, 상신치과기공소가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또 신규 바이어와의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1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김준한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2010년 ‘덴탈 소재 치과기공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글로벌덴탈사업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덴탈 치과기공산업 관련 기업들에 치과기공 특화장비, 공동덴탈렙(입주공간),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용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당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4월 말에는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액이 2700만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엑스포덴탈전시회는 1992년 시작돼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4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치과전문 전시회로, 유럽의 최신 치의학 및 치과기자재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