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가지자체 등 기관의 '팔자' 주문에 닷새째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빠진 1911.62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의 부정적인 경기 판단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5거래일째 하락세로 장을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0억원, 4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국가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32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370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286억원, 비차익거래가 8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2.11%), 섬유의복(1.21%), 음식료업(0.52%)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0.61%), 은행(-0.78%), 금융업(-0.36%)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 기아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381개이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48개다. 보합은 107개다. 거래량은 3500만주, 거래대금은 26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0.03%) 오른 1103.2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