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4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으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94센트(1.1%) 떨어진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8센트(0.35%) 내려간 배럴당 107.8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측보다 많이 늘어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5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기 부양책을 유지하겠다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도 내려갔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7.8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701.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