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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전도사' 이용광 대표 "꿀벌이 인천공항 뒤덮었을 땐 앞이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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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원료확보 사연 책으로
    “꿀벌이 인천공항을 뒤덮었을 때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프로폴리스 제조업체 바이오프로텍의 이용광 대표(49·사진). 그는 몇 년 전 자신이 친 사고를 떠올릴 때마다 아찔하다고 회고했다. 최상급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재료가 고품질 벌꿀. 이를 확보하기 위해 그는 꿀벌 생장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캄보디아로 국내 종자벌 42만마리를 반출하려다 실패했다. 수화물을 비행기에 싣던 중 포장한 벌 상자 6개 가운데 1개가 터져 공항이 벌떼로 아수라장이 됐던 것. 천연 항생제로 인기가 높은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에서 수집한 물질이다.

    최고의 프로폴리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의 깊은 정글이나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인적이 드문 오지를 누벼온 그가 최근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엮어냈다.

    이 대표가 프로폴리스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아버지였다. 당뇨로 40년 넘게 고생하다 고지혈증 합병증으로 12년 전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아버지가 지인이 권유한 프로폴리스를 먹고 건강하게 회복한 뒤부터였다. 당시 체리부로라는 닭 가공업체의 농가사육지도를 맡았던 그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백약이 소용없던 닭들에게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한 가축사료를 먹여 효과를 본 뒤 2006년 지금의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보육지원센터에서 창업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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