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설립된 GS칼텍스(회장 허동수·사진)는 석유와 석유화학, 베이스 오일 및 윤할유 제조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도시가스,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녹색성장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가고 있다.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경쟁력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을 예측하고 일찍부터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인 ISO 26000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체계도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10년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로 구성된 ‘CSR 위원회’도 발족시켰다. 특히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회원사로서 올해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열심이라는 평가다. 내부적으로 자율적인 하도급공정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원회 설치 및 운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 지원 등 기타 경영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나눔과 지역참여를 집중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책임감 있는 녹색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해 가장 존경받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