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본격 대선 코미디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사 코미디의 1인자 개그맨 박준형의 새 공연 '기호 0번 박준형'이 ‘대학로 갈갈이홀’에서 지난 19일부터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기호 0번 박준형'에서는 돌강의로 유명한 최형만의 ‘국민들의 행복특강’, 김정호 교수의 쉽게 풀어보는 ‘각 기업들의 경제민주화 이야기’와 ‘랩강의’, 박준형과 장동국이 3명의 대선후보들의 현 상황을 바둑으로 풀어주는 ‘흑과 백’, 임혁필의 ‘샌드애니메이션’ 등 정치, 경제, 민주 복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다룬 정통 시사 풍자 코너들을 알차게 채워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

올 하반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 대선 코미디를 표방하며 반값 등록금 대신 반값 입장권, 차별 없는 사회 ‘등급 없는 좌석’으로 꾸며졌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