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규의 마켓 힐링타임] "경기우려에 기업실적 악화..美 대선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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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에셋 최호규 > 어제 미국시장이 심상치 않았다. 미국시장이 빠진 부분은 물론 듀폰 실적 악화에 직접적인 원인도 있지만 사실은 미국 대선 이후 어떤 정책이 나올지에 따른 불안감이다. 10일 정도 남았지만 이럴 때 상황이 가장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이 오래 갈 것인가, 대선 이후 어떤 방향이 될 것인가의 문제다.
생각하는 정도만큼 실적이 악화되었고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 주가에 편입된 것은 아니다. 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상당한 컨센서스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향후 정책에 일관성이 있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이럴 때 시장의 포인트를 어떻게 가져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갖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늘 어려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시장은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에도 강한 성장주가 있었다. 1970년대의 강한 성장주는 건설주였고 1980년대는 금융주였으며 1990년대에는 통신 관련주가 가장 강했고 2000년대에는 인터넷주였다. 그러면 2012년은 무슨 주일까. 이 부분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야 투자 포인트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다. 5개월 전에 언급한 종목들은 지금 200%, 300% 오른 종목이 많다.
그런데 그것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큰 부분에서 성장이다. 시대의 가장 큰 성장주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종목을 선정할 때는 향후 1~3년 후 가장 성장성이 강한 종목과 업종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가장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부분은 고학력 고임금 구조에 맞는 어떤 산업이 정착될 것인가다. 최근의 가장 큰 화두는 실업자가 아니겠는가. 고임금, 고학력의 실업자를 흡수하는 산업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 산업이 바로 현재의 먹거리 산업이고 앞으로 우리나라 시장을 먹여살리는 먹거리 산업이다.
최근 소형주가 많이 오르고 경기 방어주가 올랐다고 언급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경기방어주의 일부분이 올랐다. 그러나 사실상 경기방어주가 오른 것이 아니고 시대의 가장 강한 성장주가 오른 것이다. 어찌됐든 경제성장률이 낮았을 때 미국에서는 중소형주가 많이 올랐다. 이 부분을 차트를 통해 보자. 1974년과 1991년은 미국이 저성장구조에 빠진 해였다.
저성장 구조에 빠졌을 때는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 2000 주식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992년에서 2007년까지는 어느 정도 고성장을 유지한 시기다. 클린턴 8년 동안은 미국이 엄청난 초호황을 맞았다. 물론 IT 버블도 나왔지만 이때는 대형주 중심으로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이후 현재 국면을 보면 러셀 2000 지수, 중소형주 지수가 대형주보다 많이 올랐다는 것을 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방어주도 오르지만 성장이 강한 주식이 올랐기 때문이다.
앞으로 1~3년 내지는 1~5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성장산업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실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2000년대에 일어난 큰 혁명인 인터넷혁명이 있었고 그 전 1990년대에는 통신혁명이 일어났다. 지금 현재는 모바일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PC 기반이었던 인터넷이 이제는 모바일 기반으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모든 비즈니스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추후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 어떤 주식이 오르고 있고 현재 어떻게 진행됐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두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고임금 근로자의 취업 문제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부, 차기 정부가 어떤 산업을 일으킬까. 이것은 명약관화하다. 고임금 구조로 사람들을 채용할 수 있는 산업이 어떤 것인지를 보면 된다. 메디칼, 바이오, 헬스케어가 그것이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
최근 경기불황을 가져오고 경기를 가장 어렵게 만든 부분은 유가다. 40달러 언저리에 있던 유가가 150달러까지 갔다. 그래서 전세계에 버블로 이어졌고 그것이 부동산 버블로 이어져 큰 문제가 됐다. 그런데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셰일가스가 들어왔다. 셰일가스는 단순한 테마주가 아니다.
최근 가스공사가 경기방어주로 주식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스공사는 경기방어주가 아니고 차세대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성장주다. 따라서 100% 상승을 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런 신산업이 있고 이전부터 도도하게 흘러오는 부분이 있다. 중국 관련 소비주다. 이 부분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서 언급한 것들을 잘 기억하고 본다면 주식 선택의 길이 넓어질 것이다.
최근 모바일 성장 섹터 차트를 통해 PC 기반일 때와 모바일 기반일 때의 주식을 보자. PC 기반일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회사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카드회사, G마켓이었다. 그런데 모바일 기반을 보자. 내년에 카카오톡이 상장되면 네이버 이상의 시가총액을 구가할 수 있다고 한다. 게임회사는 엔씨소프트에서 컴투스로 갈 것이고 카드회사는 모바일 결제회사로 갈 것이고 G마켓은 카카오의 앱장터로 이동할 것이다. 이런 부분의 대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
모바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의 주식 차트를 보자. 컴투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단기 조정을 할지언정 이 주식이 마지막이라고 할 수는 없다. PER이 150까지 갔다는 것이 상징적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주봉 차트도 많이 상승했다. 삼성카드 주봉 차트를 보면 상당히 어려울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다른 카드회사도 마찬가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관련주인 동시에 메디칼 주식이다. 올해만 해도 300% 올라 굉장히 상승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시장의 향방을 보여준다.
미국의 대선이 기점이다. 대선에 인접했을 때 매수를 권한다. 대선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므로 어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본다. 물론 오늘 주식이 많이 흔들릴 것이지만 성장스토리가 강한 종목 중에서 최근 조정을 하고 있다. 또 성장스토리가 강한 종목 중 최근에 오르기 시작한 종목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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