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7~11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1원 내린 1103.1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전날 환율이 한때 1100원까지 떨어지면서 금융당국의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당국이 시장에 강력히 개입할 가능성은 낮지만 속도조절 차원의 개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위험자산선호 약화, 엔·달러 환율의 더딘 상승세 등으로 이날 환율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102~1108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