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더딘 업황 회복…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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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예상에 못 미친 업황 회복세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47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2% 하회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철강 시황 개선폭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
판가가 원가보다 먼저 하락해 단위당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4분기 t당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한 8만3000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1조4794억원보다 5.8% 증가한 1조5651억원에 그쳐 한국투자증권의 가장 최근 추정치를 7.2%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는 업황을 반영해 내년 철강 제품 가격 전망을 t당 79만5000원에서 77만5000원으로 변경한다"며 "개별 기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3.8%, 2.5%씩 하향 조정한 3조440억원, 3조6470억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3.2% 하회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철강 시황 개선폭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
판가가 원가보다 먼저 하락해 단위당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4분기 t당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9% 감소한 8만3000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1조4794억원보다 5.8% 증가한 1조5651억원에 그쳐 한국투자증권의 가장 최근 추정치를 7.2%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는 업황을 반영해 내년 철강 제품 가격 전망을 t당 79만5000원에서 77만5000원으로 변경한다"며 "개별 기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3.8%, 2.5%씩 하향 조정한 3조440억원, 3조6470억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