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3분기 시장 기대 밑돌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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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STX팬오션에 대해 3분기 영업적자폭이 시장 예상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3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TX팬오션의 영업적자는 전분기보다는 축소됐겠지만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보다는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평균 벌크운임지수(BDI)는 전분기 대비 17.8% 하락했지만 2분기에 계상된 기타 영업적자 760억원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또 BDI는 점차 상승하겠지만, STX팬오션의 영업이익은 내년 4분기 이후에나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급인 벌크선 선복량(fleet)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계속 둔화돼 BDI는 상승하겠지만 주요 벌크 수요인 중국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작아 내년 3분기까지 BDI는 1500포인트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한국 벌크선사들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BDI는 1500포인트"라며 "최근의 BDI 상승은 주가 상승 요인이지만 BDI 1500포인트 밑에서는 강하게 주가를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TX팬오션의 영업적자는 전분기보다는 축소됐겠지만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보다는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평균 벌크운임지수(BDI)는 전분기 대비 17.8% 하락했지만 2분기에 계상된 기타 영업적자 760억원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또 BDI는 점차 상승하겠지만, STX팬오션의 영업이익은 내년 4분기 이후에나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급인 벌크선 선복량(fleet)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계속 둔화돼 BDI는 상승하겠지만 주요 벌크 수요인 중국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작아 내년 3분기까지 BDI는 1500포인트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한국 벌크선사들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BDI는 1500포인트"라며 "최근의 BDI 상승은 주가 상승 요인이지만 BDI 1500포인트 밑에서는 강하게 주가를 이끌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