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Q에도 이익 증가세 지속-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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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4분기에도 이익 증가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16.7%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매출액 7조3000억원(전년대비 +16.5%, 전기대비 +5.7%), 영업이익 2660억원(흑전, 흑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패널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스페셜티 패널의 매출 비중이 50%에 근접하면서 판매단가(ASP)가 2.5%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다시 TV패널을 중심으로 패널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등 스페셜티 패널의 매출비중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3420억원(흑전, +28.6%)으로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LCD업황은 최근 들어 예상보다 좋은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40~50” TV패널 수급이 타이트 해지면서 패널가격은 4분기에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패널가격 조정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는 그동안 패널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강하고 수익성이 높은 중소형패널로 생산능력을 분배했고, 대만 패널업체들이 스페셜티 패널 개발에 집중하면서 전체 생산능력의 연구개발(R&D) 할당비중이 10%(통상적으로 3~5%)까지 상승해 TV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실질적으로 위축됐다. 중국 국경절 LCD TV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수요는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추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2013년 중국패널업체를 제외하고 신규공장 증설이 거의 없었던 반면 한국, 대만, 일본 패널업체들은 스페셜티 패널 생산을 위해 IPS(PLS, FSS), LTPS, 옥사이드-TFT로 기술 전환을 진행하면서 마스크수의 증가와 수율의 저하로 실질 생산능력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매출액 7조3000억원(전년대비 +16.5%, 전기대비 +5.7%), 영업이익 2660억원(흑전, 흑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패널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스페셜티 패널의 매출 비중이 50%에 근접하면서 판매단가(ASP)가 2.5%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다시 TV패널을 중심으로 패널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등 스페셜티 패널의 매출비중이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3420억원(흑전, +28.6%)으로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LCD업황은 최근 들어 예상보다 좋은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40~50” TV패널 수급이 타이트 해지면서 패널가격은 4분기에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패널가격 조정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는 그동안 패널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강하고 수익성이 높은 중소형패널로 생산능력을 분배했고, 대만 패널업체들이 스페셜티 패널 개발에 집중하면서 전체 생산능력의 연구개발(R&D) 할당비중이 10%(통상적으로 3~5%)까지 상승해 TV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실질적으로 위축됐다. 중국 국경절 LCD TV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는 등 수요는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추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2013년 중국패널업체를 제외하고 신규공장 증설이 거의 없었던 반면 한국, 대만, 일본 패널업체들은 스페셜티 패널 생산을 위해 IPS(PLS, FSS), LTPS, 옥사이드-TFT로 기술 전환을 진행하면서 마스크수의 증가와 수율의 저하로 실질 생산능력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