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22일 3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탄력적인 영업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내 중심가에 소재하고 있는 서면롯데지점과 서면1번가지점, 부평온누리지점 3개 지점의 영업시간을 기존 영업시간 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지역 특성 상 오전 시간보다 오후 시간대에 은행을 찾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오후에 은행업무가 집중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우선 3개점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에 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춘 특성화 점포를 공휴일 없이(백화점 휴무일은 제외)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