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반등 성공…GCF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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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출렁이는 흐름을 보인 끝에 5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81%) 오른 523.0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잇따른 미 기업 실적 악화 소식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북한의 군사적 타격 위협이 겹쳐 코스닥지수는 510선으로 후퇴해 장을 시작했다.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인 지수는 오전장 갈팡질팡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사자'로 방향성을 틀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을 마무리지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2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은 4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비금속, 유통, 섬유·의류, 인터넷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GCF)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송도의 GCF 사무국 유치 성공 소식에 탄소배출권이 재부각되면서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이건창호(14.89%)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송도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재영솔루텍(14.73%)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루보(2.78%), 코텍(1.94%) 등 송도에 근거지를 가지고 있는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가수 싸이의 부친이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디아이(14.99%)는 닷새 만에 반등,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에스엠 등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엔터테인먼트 및 내수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81%) 오른 523.0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잇따른 미 기업 실적 악화 소식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북한의 군사적 타격 위협이 겹쳐 코스닥지수는 510선으로 후퇴해 장을 시작했다.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인 지수는 오전장 갈팡질팡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사자'로 방향성을 틀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을 마무리지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2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은 41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비금속, 유통, 섬유·의류, 인터넷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GCF)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송도의 GCF 사무국 유치 성공 소식에 탄소배출권이 재부각되면서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이건창호(14.89%)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송도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재영솔루텍(14.73%)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루보(2.78%), 코텍(1.94%) 등 송도에 근거지를 가지고 있는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가수 싸이의 부친이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디아이(14.99%)는 닷새 만에 반등,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에스엠 등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엔터테인먼트 및 내수 관련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