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자체감사 결과,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3건의 부적정 계약과 부실 자재 납품 등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지경위 홍일표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감사 현황’ 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53건의 계약·납품 관련 지적사항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계약·입찰 관련 위반사항이 31건, 부품·자재 납품 관련 7건, 안전·점검 관련 위반이 15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금품수수 한수원 직원 29명이 구속된 것 등 납품비리를 예견할 사전 징후가 이미 수차례 발견되고 있었지만 한수원의 내부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 조치도 미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홍 의원의 지적입니다. 특히 자체 감사 기능의 수장인 전 감사실장 김 모씨까지 지난 2012.7.6 ‘업체 등록 편의 관련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한수원의 비리와 부패는 심각했다고 홍 의원은 전했습니다. 홍일표 의원은 “한수원의 납품비리 사태의 시그널이 이미 오래전부터 나타나고 있었지만, 자체감사 기능은 마비돼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며, "내부감사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내부감사 패러다임을 리스크 기반 검사로 전환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외부 감독 기능도 강화하고, 독립적인 상설 옴부즈만 제도도 마련해 상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현아 "아이스크림" 티저 공개 "파격 비주얼"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