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수들 "박근혜,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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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교수단체인 전국교수노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 한국비정규교수노조 4개 단체는 최근 공동 성명을 내고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를 즉각 사회에 환원하라" 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을 매각해 부산·경남(PK)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 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 라며 "장학회 보유 재산을 동원해 대선 격전지인 PK 지역에서 박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저의가 드러났다" 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와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교수들은 "장학회는 박정희와 육영수의 이름을 따 만들었으며 박 후보 스스로 1995~2005년 이사장을 지내는 등 박 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며 "최필립 이사장 역시 박 후보의 오른팔인데 이를 무관하다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가 국민의 대표가 되고 사회통합을 이루려 한다면 정수장학회를 즉각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며 "장학회가 지분을 보유한 MBC와 부산일보 또한 국민과 언론인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들은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을 매각해 부산·경남(PK)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값 등록금' 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 라며 "장학회 보유 재산을 동원해 대선 격전지인 PK 지역에서 박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저의가 드러났다" 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와 자신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교수들은 "장학회는 박정희와 육영수의 이름을 따 만들었으며 박 후보 스스로 1995~2005년 이사장을 지내는 등 박 후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며 "최필립 이사장 역시 박 후보의 오른팔인데 이를 무관하다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가 국민의 대표가 되고 사회통합을 이루려 한다면 정수장학회를 즉각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며 "장학회가 지분을 보유한 MBC와 부산일보 또한 국민과 언론인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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