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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선거 등록자 22만명…대선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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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불과…실효성 논란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선거인 신청을 마감한 결과(잠정) 21일 현재 총 21만7000여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선거권자 223만여명(추정)의 9.7% 수준이다.

    선관위는 “전자우편에 의한 신고·신청서 등의 자격심사가 현지공관에서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는 22일 오후 나온다”며 “이를 포함하면 10%대 수준인 22만여명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재외국민 등록이 10%대 수준에 머물면서 지난 4·11 총선 때부터 실시한 재외국민 투표 효용성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총선 때 12만3571명이 투표 등록을 했지만 실제 투표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7%(5만6456명)에 그쳐 전체 선거권자의 2.5%로 집계됐다.

    다만 대선은 총선보다 관심이 높은 만큼 등록자 중 70%가 넘는 16만명가량이 실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50.0%)와 ‘웬만하면 투표하겠다’(33.8%)가 80%를 넘었다. 이번 선거가 1~2%포인트 차의 박빙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재외국민 16만명(전체 투표자 수의 0.7%)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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