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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야후·애플 실적발표…'반등'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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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초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미국 대기업들이 잇달아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맥도날드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주요 기업들이 악화된 실적을 발표한 지난 19일에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05.35포인트(1.52%)나 급락했다. 4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이번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 실적에 집중될 전망이다. 캐터필러와 야후(22일), 페이스북(23일), AT&T와 보잉(24일), 애플(25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P500 편입 기업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0.2% 줄어들어 2009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23~24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관심거리다. FOMC는 대통령 선거(11월6일)를 앞두고 특별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 효과를 설명하고 Fed의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로는 신규 주택 판매(24일), 주택가격지수(24일), 내구재 주문(25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소비자심리지수(26일) 등이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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