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 감도는 태블릿PC 시장…아이패드 미니 가격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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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톡톡
애플의 독무대였던 태블릿PC 시장에 전운이 번지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이 아이패드의 반값도 안 되는 태블릿 신제품을 판매하며 애플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애플은 7.85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23일 내놓아 반격에 나선다. 연말께에는 구글이 99달러짜리 초저가 태블릿PC로 재반격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이패드 미니’ 예상가격 기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KGI시큐리티 보고서를 근거로 16기가바이트(GB) 와이파이 모델이 299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전했다. 9투5맥은 미국에서 최소 329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느 기사가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300달러대 초반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가격은 뉴아이패드(499달러)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구형인 아이패드2(399달러)보다도 저렴하다.
애플이 저가격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는 것은 구글이 아수스와 제휴해 최근 7인치대 ‘넥서스7’을 199달러(8GB) 내지 269달러(16GB)에 팔기 시작했고, 아마존도 값을 199달러로 낮춘 ‘킨들파이어HD’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미니의 최저가격(299달러)이 넥서스7이나 킨들파이어HD 최저가격보다 100달러가량 비싸긴 하지만 애플이 구축해 놓은 에코시스템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의 재반격도 예상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1일 구글이 연내에 99달러짜리 태블릿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원더미디어의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대만 한스타의 패널을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해 대만 콴타컴퓨터가 생산한다는 것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인터넷에서는 ‘아이패드 미니’ 예상가격 기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인터넷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KGI시큐리티 보고서를 근거로 16기가바이트(GB) 와이파이 모델이 299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전했다. 9투5맥은 미국에서 최소 329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느 기사가 맞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300달러대 초반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가격은 뉴아이패드(499달러)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구형인 아이패드2(399달러)보다도 저렴하다.
애플이 저가격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는 것은 구글이 아수스와 제휴해 최근 7인치대 ‘넥서스7’을 199달러(8GB) 내지 269달러(16GB)에 팔기 시작했고, 아마존도 값을 199달러로 낮춘 ‘킨들파이어HD’를 팔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미니의 최저가격(299달러)이 넥서스7이나 킨들파이어HD 최저가격보다 100달러가량 비싸긴 하지만 애플이 구축해 놓은 에코시스템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의 재반격도 예상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1일 구글이 연내에 99달러짜리 태블릿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원더미디어의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대만 한스타의 패널을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해 대만 콴타컴퓨터가 생산한다는 것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