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광양전용구장 관중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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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생각에 순수한 마음으로 왔다."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임의탈퇴 신분이 된 이천수(30)가 21일 광양전용구장 홈 팬들 앞에서 머리를 숙였다.
그는 "광양에 있을 때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셨다"며 "앞으로도 홈경기에 매번 찾아와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이천수는 경기장 북문에서 입장하는 관중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천수는 2009년 돌출행동과 지속하다 소속팀이던 전남을 무단이탈 했었다. 이후 이 선수는 전남에서 임의탈퇴 선수로 방출됐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에서 뛰었지만 현재 계약기간 종료 상태로 소속 팀이 없어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팀으로 복귀하려면 전남의 임의탈퇴 해제 조치가 필요하다.
그의 현장 사죄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이천수에게 "힘내라", "다시 돌아오라"라는 등의 격려와 사인 요청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죄 후 이천수는 경기를 방해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전남 선수단을 방문하지 않고 곧장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전남 구단 측은 "이천수의 방문 계획을 모르고 있었고 이번 행동에 대한 정리된 입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임의탈퇴 신분이 된 이천수(30)가 21일 광양전용구장 홈 팬들 앞에서 머리를 숙였다.
그는 "광양에 있을 때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셨다"며 "앞으로도 홈경기에 매번 찾아와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이천수는 경기장 북문에서 입장하는 관중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고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천수는 2009년 돌출행동과 지속하다 소속팀이던 전남을 무단이탈 했었다. 이후 이 선수는 전남에서 임의탈퇴 선수로 방출됐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에서 뛰었지만 현재 계약기간 종료 상태로 소속 팀이 없어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팀으로 복귀하려면 전남의 임의탈퇴 해제 조치가 필요하다.
그의 현장 사죄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이천수에게 "힘내라", "다시 돌아오라"라는 등의 격려와 사인 요청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죄 후 이천수는 경기를 방해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전남 선수단을 방문하지 않고 곧장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전남 구단 측은 "이천수의 방문 계획을 모르고 있었고 이번 행동에 대한 정리된 입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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