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12개 소속 회원사들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청년 일자리 캠프’을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SPC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한글과컴퓨터·한국마이크로소프트·더존비즈온·소프트뱅크코리아·투비소프트 등 주요 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신청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당 홈페이지(http://job.spc.kr)와 잡코리아(http://swjob.jobkorea.co.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기획 △기술영업 등이다. 입소자는 다음달 6~7일 전화로 개별 통보된다. 캠프는 다음달 13일~15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입소자들은 합숙을 하며 각 기업별 면접 및 과제 수행을 참여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강의 1위를 차지한 구글러 김태원 씨, 가발공장노동자에서 하버드까지 진출해 희망 전도사로 활약중인 서진규 씨, 국내 연애강사 1호인 이명길 씨 등이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인기가수의 미니 콘서트, 업계 선배들과의 미팅도 준비돼 있다.

김은현 SPC 회장은 “한국 소프트웨어업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역량과 패기 넘치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