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이 방금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2천3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외환은행을 장부상 가격보다 싸게 인수하면서 순이익이 1조3천억원으로 급증했고, 2분기에는 주식시장 침체와 영업부진으로 2천250억원에 그친 바 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2분기와 1년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7월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수익성이 기대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은 탓입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12%로 지난 2분기(2.20%)보다 0.08%p낮아졌습니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충당금 적립문제, 포스코와 금호산업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주식 평가이익 감소 등 일회성 요인들도 실적개선에 어려움으로 작용했습니다. 3분기 대손충당금은 3천4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65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웅진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하나금융의 충당금은 699억원에 달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순이익은 2천523억원으로 2분기보다 648억원 증가했고 지분 60%를 가진 외환은행 순이익은 1천2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4억원 줄었습니다. 기준금리가 10월 한차례 더 인하된데다, 상대적으로 마진폭이 적은 적격대출 취급이 늘면서 당분간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내년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건설사 부실 연체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또 다른 위험요인입니다.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나머지 금융회사들도 줄지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금융보다 웅진그룹 충당금 규모가 큰 우리와 신한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하나금융그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현아 "아이스크림" 티저 공개 "파격 비주얼"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