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31포인트(0.06%) 하락한 513.8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소폭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이후 투자 주체들이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인 탓에 장중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다. 장중 0.5% 이상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1.89% 하락하는 등 51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주요 투자 주체들은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5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역시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명 외국인은 15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제약(1.97%), 비금속(1,12%), 오락문화(0.38%)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운송(-2.15%), 컴퓨터서비스(-1.37%), 섬유의류(-1.28%), 기타 제조(-0.99%)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엠, CJ E&M, 동서, 젬백스 등은 상승세다. 하락 종목들은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위메이드 등이다.

급등세를 보이던 로봇 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에 된서리를 맞고 있다. 동부로봇과 에이디칩스가 각각 10.54%, 13.89% 급락세다. 유진로봇과 로보스타도 4~7%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48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등 564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