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정희 > 이번 주에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미국도 경기 모멘텀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는 시그널을 보여줬다. 이번 주에 발표된 지표로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시장지수가 있다. 주택시장은 여전히 미국경기에 있어 가장 기대할 부분이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경제가 2분기와 3분기 저점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전일 중국 9월 경제지표와 3분기 GDP가 발표됐다. 3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처럼 전년 대비 7.4%로 2분기의 7.6%보다는 하회했지만 경기 저점의 가능성이 높다는 시그널을 보였다. 특히 9월 경제지표, 산업생산과 고정투자, 소매판매 등이 전반적으로 8월 지표보다는 개선되면서 9월의 경제지표는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이번 주에 발표된 미국과 중국, G2에 대한 경기 모멘텀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번 주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전에 시장에 대한 노출이 전혀 안 됐고 안건에 대해 논의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크게 기대할 부분이 없을 것으로 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안건에 대해서는 은행연합과 재정통합이 있다.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은행연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영국 등 비유로존 국가는 재정통합에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연합이나 동맹에 대한 이야기가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 안건에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페인이다. 아직까지 스페인에서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았고 구제금융에 대해 스페인 정부에서도 낙인 효과, 즉 구제금융 신청국이라는 오명을 우려해 염두에 두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유로존에 대한 해결이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9월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OMT가 발표되면서 스페인이 9월 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0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구제금융 신청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은 여전히 유럽 지도부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은 낙인효과를 우려해 전면 구제금융보다는 ESM에 대해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 이런 것을 신용확대 정책으로 이용해 우회적인 자금지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해서도 스페인과 유럽 지도부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월 내에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발표될 가능성에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다만 9, 10월을 거치면서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은 높아졌고 그에 따라 예상되는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이야기가 나오면 스페인의 리스크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달러환율이 1105원대까지 내려왔다. 1100원대를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낮기 때문에 저평가에 있고 무역수지나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원화 절상 압력이 높다. 또 미국과 국내의 금리 차이를 보더라도 원달러환율은 1100원을 하향 돌파하는 것이 펀더멘탈 측면에서 명분이 있다. 다만 절상 속도도 상당히 완만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글로벌 채권금리나 글로벌 증시, 가격변수가 전반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박스권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의 하향도 상당히 완만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수준, 즉 12월 말 정도가 되면 대략 1080~1090원 수준으로 지금보다 10원에서 20원 정도 하락할 것이다. 리먼 사태 이후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대략 통화량을 30% 이상 방출했다. 이 부분이 실물경기로 유입되지 않고 잉여 유동성으로 나오면서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에 가장 민감한 신흥국의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선진국의 통화량 방출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리스크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신흥국은 선진국의 통화량 방출이 인플레이션 압력만 높인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고 선진국은 신흥국이 저평가 환율로 인해 그동안 이득을 봤기 때문에 통화절상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과적으로 잉여 유동성에 대한 부분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전이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 환율에 대한 명분이 맞물리면서 그에 따른 치킨 게임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그렇게 될 경우 서로 간 경기모멘텀, 경기부양에 대한 카드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글로벌경제 둔화에 대한 연장이 지연될 수 있어 우려된다. 미국 연준의 10월 FOMC는 9월 FOMC의 연장이라는 측면이며 이미 모기지 증권 매입에 대한 QE3 카드를 꺼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음 주 FOMC에서 기대할 부분은 낮다. 다만 미국 연준이 계속 이야기했던 부분인 앞으로 미국의 재정절벽 리스크에 대해 정치권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본다. 크게 영향을 미칠 부분은 아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국내의 3분기 GDP와 미국의 3분기 GDP가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3분기 GDP는 전기비 0.2% 성장으로 가장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로는 2%를 하회하는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전분기 연율로 1.8% 성장이 예상되면서 전분기보다 높아지지만 여전히 적정 수준인 2.0~2.4%보다는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3분기 GDP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은 시장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 4분기에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 기대된다. 그 부분은 3분기 GDP 내 구성항목들의 기여도를 얼마나 높였느냐에 따라 구분될 것이며 다 다음 주 초가 되면 그에 따른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화성인 바이러스` 고스 화장녀 김민희 충격적 비쥬얼로 등장 `경악`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