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환경 개선, 투자전략 바꿔야 하나?-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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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19일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지표 호조로 대외 분위기가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관련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 지표와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희망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주고 있다"며 "유럽 지역에 대한 우려 역시 빠르게 경감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주택지표와 중국 거시지표가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독일 국채금리도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유로존 우려가 크게 경감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증시에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였던 종목들의 컨셉 중 대표적인 것이 '소비'였다"며 "대외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형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컨셉은 여전히 소비관련 내수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관심 종목군을 확산 시키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거시 지표의 회복은 글로벌한 현상이 아니라 국지적인 수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동안 소외됐던 수출 등 대외경기 관련주가 가격 메리트 부각으로 매수심리를 자극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투자 기조를 바꾸기에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 지표와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희망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주고 있다"며 "유럽 지역에 대한 우려 역시 빠르게 경감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주택지표와 중국 거시지표가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독일 국채금리도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유로존 우려가 크게 경감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증시에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였던 종목들의 컨셉 중 대표적인 것이 '소비'였다"며 "대외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형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컨셉은 여전히 소비관련 내수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관심 종목군을 확산 시키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며 "거시 지표의 회복은 글로벌한 현상이 아니라 국지적인 수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동안 소외됐던 수출 등 대외경기 관련주가 가격 메리트 부각으로 매수심리를 자극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투자 기조를 바꾸기에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