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안정성 돋보일 듯-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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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7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2012년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442억원과 66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9.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부품제조 부문에서 완성차의 국내 공장 생산차질은 감소 요인으로, 중국 등 해외 공장의 생산능력 증강과 추가 가동은 증가 요인으로 각각 작용할 전망이다. A/S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해 안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수익성 측면에서는 부품제조 부문의 조업차질과 글로벌 증설효과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 원화절상 등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그는 현대라이프(금융 부문)의 경우 영업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전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손실 소멸로 인해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4분기에는 완성차 조업정상화와 생산활동 강화, 해외 공장의 추가 신규가동 효과 지속 등에 따라 부품제조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대비 수익성의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은 7736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9.5%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의 경우 연결 영업이익률 9.9%와 순이익 성장률 8.0%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부품제조 부문에서 고정비 부담이 있고 원화절상 예상 가운데 고수익성의 A/S 부문 고성장의 재개가 아직 불투명해 중기적인 연결 수익성 개선과 성장 탄력은 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현대차 그룹 내에서의 핵심전장 부품에 대한 절대적인 공급 역할과 핵심 기술의 자급화 역할이 유효하다"며 "또한 이에 따른 외형과 이익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A/S부문의 성장에 의한 제품 믹스와 수익성 향상은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할인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매크로와 시장지수 약세 추이가 지속된다면 현대모비스의 경기 방어적 성격의 매력이 어느 정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2012년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442억원과 66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9.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부품제조 부문에서 완성차의 국내 공장 생산차질은 감소 요인으로, 중국 등 해외 공장의 생산능력 증강과 추가 가동은 증가 요인으로 각각 작용할 전망이다. A/S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해 안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수익성 측면에서는 부품제조 부문의 조업차질과 글로벌 증설효과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 원화절상 등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그는 현대라이프(금융 부문)의 경우 영업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전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손실 소멸로 인해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4분기에는 완성차 조업정상화와 생산활동 강화, 해외 공장의 추가 신규가동 효과 지속 등에 따라 부품제조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대비 수익성의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은 7736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9.5%로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의 경우 연결 영업이익률 9.9%와 순이익 성장률 8.0%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부품제조 부문에서 고정비 부담이 있고 원화절상 예상 가운데 고수익성의 A/S 부문 고성장의 재개가 아직 불투명해 중기적인 연결 수익성 개선과 성장 탄력은 약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현대차 그룹 내에서의 핵심전장 부품에 대한 절대적인 공급 역할과 핵심 기술의 자급화 역할이 유효하다"며 "또한 이에 따른 외형과 이익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A/S부문의 성장에 의한 제품 믹스와 수익성 향상은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할인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매크로와 시장지수 약세 추이가 지속된다면 현대모비스의 경기 방어적 성격의 매력이 어느 정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