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안무가 카니(Kany)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떠났다.15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카니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근 전속계약 종료에 뜻을 모았다.카니는 지난해 1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국내 활동을 위한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양측은 최근 논의 끝에 계약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카니는 당분간 한국인 남편의 도움을 받아 프리랜서로 국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카니는 비욘세의 '마이 파워(MY POWER)' 안무를 제작하고 월드투어도 함께한 실력파 안무가 겸 댄서다. 마이클 잭슨 사후에 발매된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A Place With No Name)' 안무 감독을 맡고, 다수의 K팝 작업에도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샤이니 '하드(HARD)', 샤이니 키 '가솔린', '비비지 '매니악' 등의 안무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키와 같이 출연해 "잤니? 잤어?"라는 유행어를 만드는 등 유쾌한 '케미'로 주목받았다. 센스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지난해 1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2년이 채 안 되어 다시금 자유의 몸이 됐다.특히 카니는 '매니악'의 포인트 안무 '팝 유어 옹동'을 탄생시키는 등 비비지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었는데, '매니악' 발매 2주년에 맞춰 X(옛 트위터)를 통해 "2년 동안 그녀들을 디렉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사랑하는 비비지, 그리울 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카니는 변함없이 '핫'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그가 '울퉁불퉁한', '평평한', '매끈매끈한' 등의 형용사를 공부하면서 중독성 강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 달성 소감을 전하며 남편 이병헌의 얼굴 공개 공약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민정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처음 찍었던 편에 '올해 안에 50만 가면 정말 잘 된 거죠'라고 했던 PD님들 말씀처럼 시작한 지 8개월 정도 넘은 시점에 감사하게 50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면도 많았을 텐데 관심 있게 봐주셔서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다만 구독자 50만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병헌의 블러 해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민정은 "50만 공약인 BH(이병헌)님 블러 해제는 제 공약보다 더 중요한 배우의 초상권이 있기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서 편안하게 선택적 블러로 가는 게 어떨까 싶다"며 "본인이 블러를 해제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도 잘 보내시고 편안한 새해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이민정MJ' 채널도 힐링되고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글이 공개되자 댓글란에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블러 해제는 민정님 공약이지 않았나, 이제 와서 딴말하기는 아쉽다", "약속은 약속인데 한 입으로 두말하면 안 된다", "공약보다 더 중요한 초상권이 있다면 애초에 공약을 걸지 말았어야 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민정은 댓글을 통해 "네, 공약은 지켜야죠"라며 "외국 시상식 일정들이 많아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잘 꼬셔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수 바비킴이 10년 전 논란이 된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바비킴은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토크쇼 '피식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비킴은 2015년 발생한 비행기 기내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요약하자면 기내 승무원이 나를 비즈니스석으로 옮겨주지 않았다"며 "비즈니스석 티켓을 샀는데 이코노미석에 앉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속상한 마음에 와인을 마시다가 지나치게 마셨고, 어느 순간 기억을 잃었다"고 밝혔다.바비킴은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같다"며 "그리고 다음 날 뉴스에 나왔다"고 회상했다. MC들이 "항공사 실수다", "너무 억울했을 것 같다"며 공감하자, 바비킴은 "난동을 부린 것은 사실"이라며 "사과드리고 싶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해당 사건은 2015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바비킴은 항공사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여권 영문명 'KIM ROBERT DO KYUN'이 아닌 동일 항공편 승객 명단에 있던 'KIM ROBERT'의 탑승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좌석이 잘못 배정됐고, 술에 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며 여성 승무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도 보도됐다.귀국 후 바비킴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벌금 400만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긴 시간 자숙에 들어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바비킴의 히트곡 중 하나인 '대구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