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프리뷰] "LG화학, 3분기 영업익 전기比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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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대장주(株) LG화학의 지난 3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증권가에선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선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1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30억원, 614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44만4000원)를 제시하고 있는 오승규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4%, 14.3% 증가한 6조1420억원, 5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5248억원) 대비 9.5%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40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그는 "전자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소형전지 및 광학필름의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1664억원
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도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59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란 추정도 나왔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에는 3분기와 비교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9.4% 감소한 6조297억원, 5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사업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하고,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원가 부담 증대로 전자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4.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대할 수 있는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론 증설이 거론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화학사업의 경우 연말경 대산 BPA 150kt 완공을 시작으로 2013년 상반기 300kt 완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예정이며 전자소재부문도 2013년 상반기경 오창 3D Retarder 2호 및 3호라인 완공을 통해 기존 1호 라인의 매출액과 더해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외형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제품의 다변화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형 석유화학주 중에서 LG화학이 가장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30억원, 614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44만4000원)를 제시하고 있는 오승규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4%, 14.3% 증가한 6조1420억원, 5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5248억원) 대비 9.5%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40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그는 "전자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소형전지 및 광학필름의 성장세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1664억원
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도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59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란 추정도 나왔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분기에는 3분기와 비교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9.4% 감소한 6조297억원, 5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사업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하고,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원가 부담 증대로 전자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도 4.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대할 수 있는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론 증설이 거론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화학사업의 경우 연말경 대산 BPA 150kt 완공을 시작으로 2013년 상반기 300kt 완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킬 예정이며 전자소재부문도 2013년 상반기경 오창 3D Retarder 2호 및 3호라인 완공을 통해 기존 1호 라인의 매출액과 더해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외형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제품의 다변화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형 석유화학주 중에서 LG화학이 가장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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