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 10억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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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단순 통계만 놓고보면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쓰는 셈이다.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 3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10억38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노키아가 1996년 첫 스마트폰 '노키아 커뮤니케이터'를 시장에 내놓은 지 16년 만이다.
SA는 "7명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을 소유했다는 것은 아직 피처폰 사용자가 더 많다는 것"이라면서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아직 스마트폰이 확산되지 않은 신흥시장이 많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억명을 돌파하는 데는 3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판매 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애플, 노키아가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세계 시장에서 9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2억대 이상을 판매해 애플, 노키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아이폰 한 가지 모델만 판매하는 반면,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수십 종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 3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10억38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노키아가 1996년 첫 스마트폰 '노키아 커뮤니케이터'를 시장에 내놓은 지 16년 만이다.
SA는 "7명 중 1명 꼴로 스마트폰을 소유했다는 것은 아직 피처폰 사용자가 더 많다는 것"이라면서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아직 스마트폰이 확산되지 않은 신흥시장이 많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억명을 돌파하는 데는 3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판매 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애플, 노키아가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세계 시장에서 9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2억대 이상을 판매해 애플, 노키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애플의 경우 아이폰 한 가지 모델만 판매하는 반면,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수십 종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