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Q 순익 기대치 상승…매출 전년比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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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3분기 순익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매출은 하드웨어 사업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BM은 올 3분기에 순익 38억2000만 달러(주당 3.62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38억4000만 달러)보다 0.4% 줄었다. 주당 순익은 전년 동기(3.28 달러) 대비 10.3% 상승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61 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253억 달러에 못미치는 결과다. IBM의 매출 하락은 하드웨어 사업을 포괄하는 시스템&테크놀로지 사업부의 매출액이 13%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로 고객들의 IT(정보기술) 투자가 줄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매출을 올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IBM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 3.46% 하락한 203.7 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BM은 올 3분기에 순익 38억2000만 달러(주당 3.62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38억4000만 달러)보다 0.4% 줄었다. 주당 순익은 전년 동기(3.28 달러) 대비 10.3% 상승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61 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7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253억 달러에 못미치는 결과다. IBM의 매출 하락은 하드웨어 사업을 포괄하는 시스템&테크놀로지 사업부의 매출액이 13%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경제 침체로 고객들의 IT(정보기술) 투자가 줄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매출을 올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IBM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거래에서 3.46% 하락한 203.7 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