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성장통 지속될 것"-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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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의 생산능력(Capa) 확대 시점을 맞이해 성장통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대기업의 면세점 입찰 제한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 Capa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로 변질됐다"며 "3분기 수익성 하락 이슈와 더불어 호텔신라의 주가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부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30~40%로 상승했다"며 "방한 중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2000달러로 일본인의 2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방한 중국인이 증가할수록 면세점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러한 방한 중국인을 유치해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는 면세점의 Capa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그러나 단기간에 면세점 Capa 확대가 가능한 방법인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space' 입찰은 정부가 대기업 면세점 입찰 제한을 언급함에 따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기간내 Capa 확대 기대감이 오히려 우려감으로 주가에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효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대기업의 면세점 입찰 제한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 Capa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로 변질됐다"며 "3분기 수익성 하락 이슈와 더불어 호텔신라의 주가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면세점 사업부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30~40%로 상승했다"며 "방한 중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2000달러로 일본인의 2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방한 중국인이 증가할수록 면세점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러한 방한 중국인을 유치해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는 면세점의 Capa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그러나 단기간에 면세점 Capa 확대가 가능한 방법인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space' 입찰은 정부가 대기업 면세점 입찰 제한을 언급함에 따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단기간내 Capa 확대 기대감이 오히려 우려감으로 주가에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