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스파이로 英 맨체스터대 MBA 기획실장 "MBA 고를때 '다양성' 고려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영전문석사(MBA)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해봤느냐가 좋은 직장을 구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 직장생활을 잘 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헤더 스파이로 영국 맨체스터대 경영대 MBA 기획실장(사진)은 16일 기자와 만나 “MBA를 선택할 때 ‘다양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맨체스터대 MBA는 올해 파이낸셜타임스(FT) MBA 랭킹에서 세계 31위, 영국 5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로 실장은 이 대학에서 MBA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20여년간 MBA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스파이로 실장은 “실제 비즈니스에선 거래 상대방은 물론 같이 일할 동료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며 “MBA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팀을 이뤄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이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대 MBA는 18개월 동안 비영리법인 경영, 인수·합병(M&A) 과정 참여를 통한 재무 컨설팅, 공기업과 정부 재정 개선 등 3개 국내 프로젝트와 10주간의 다국적 기업경영 실무 등 총 4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파이로 실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어진 지식이 오래가고 나중에 실무에 적용하기도 쉽다는 점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맨체스터 MBA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한국인 특유의 문화를 통해 팀워크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특성을 가진 한국인이 다른 국적과 문화의 사람들을 만나 잠재력을 꽃피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헤더 스파이로 영국 맨체스터대 경영대 MBA 기획실장(사진)은 16일 기자와 만나 “MBA를 선택할 때 ‘다양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맨체스터대 MBA는 올해 파이낸셜타임스(FT) MBA 랭킹에서 세계 31위, 영국 5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로 실장은 이 대학에서 MBA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20여년간 MBA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스파이로 실장은 “실제 비즈니스에선 거래 상대방은 물론 같이 일할 동료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며 “MBA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팀을 이뤄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이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대 MBA는 18개월 동안 비영리법인 경영, 인수·합병(M&A) 과정 참여를 통한 재무 컨설팅, 공기업과 정부 재정 개선 등 3개 국내 프로젝트와 10주간의 다국적 기업경영 실무 등 총 4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파이로 실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어진 지식이 오래가고 나중에 실무에 적용하기도 쉽다는 점에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맨체스터 MBA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나보다는 우리’를 강조하는 한국인 특유의 문화를 통해 팀워크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특성을 가진 한국인이 다른 국적과 문화의 사람들을 만나 잠재력을 꽃피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