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株, 희망고문 하지말자"…투자의견↓-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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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철강, 금속 업종에 대해 업황 회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 정책변화에 기댄 업황 회복은 막연한 기대일 뿐"이라며 "최근 중국 유통가격 반등이 있었지만 수요변화 없이 가격 상승세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수요부진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이후 내년 1분기에는 원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원가하락에 의한 이익 증가만으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 3차 양적완화(QE3) 발표를 전후해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발표 이후 상승률은 둔화됐다는 것. 주가에는 기대감이 반영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을 조정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POSCO 42만원, 현대제철 10만원, 동국제강 1만7000원, 세아베스틸 3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은 4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는 "철강산업은 의미 있는 이익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비철금속은 가격 상승세 둔화 속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했다"며 "생산능력(Capa) 증설 등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현대하이스코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변종만 연구원은 "중국 정책변화에 기댄 업황 회복은 막연한 기대일 뿐"이라며 "최근 중국 유통가격 반등이 있었지만 수요변화 없이 가격 상승세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수요부진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이후 내년 1분기에는 원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원가하락에 의한 이익 증가만으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 3차 양적완화(QE3) 발표를 전후해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발표 이후 상승률은 둔화됐다는 것. 주가에는 기대감이 반영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을 조정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POSCO 42만원, 현대제철 10만원, 동국제강 1만7000원, 세아베스틸 3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은 4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는 "철강산업은 의미 있는 이익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비철금속은 가격 상승세 둔화 속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했다"며 "생산능력(Capa) 증설 등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현대하이스코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