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관투자가들이 인도 주식시장에 이달 들어 1000억루피(약 2조930억원)가량을 투자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14일 보도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이달 1~12일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인도 증시에서 3060억루피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2022억루피가량을 매도했다. 이로써 이 기간 유입된 외국 자본은 1038억루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했기 때문에 당분간 자본이 계속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