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5일 베트남에 3호점 '파리바게드 빈컴센터A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126번째 해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10월 현재 중국에서 10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만 28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했으며 연내 37개의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올 들어 진출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중국과 미국에서만 매장을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베트남에 3개, 싱가포르에 1개 점포를 갖고 있다. 연말까지 속도를 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각각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의 계획대로 점포 개설이 이뤄지면 해외 매장이 연내 174개에 이를 전망이다.

파리바게뜨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호치민 핵심상권에 입점하면서 파리바게뜨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며 “제품의 다양화·고급화 전략을 통해 파리바게뜨가 베트남 현지에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