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재' 출신 김다미 씨…하노버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씨(24·사진)가 지난 13일 폐막한 제8회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알렉산드라 코누노바-두모르티에(몰도바)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4일 밝혔다. 상금 5만유로(약 7100만원)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연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씨는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10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올랐고, 2011년 일본 나고야 무네츠쿠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전문연주자(GD)를 수학 중이다.

하노버 콩쿠르는 헝가리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했던 요셉 요아힘을 기리기 위해 니더작센재단의 주최로 1991년 시작했으며 3년마다 개최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