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 해외 주식형 마이너스…중형 가치 · 배당주펀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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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월5~11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는 각각 -2.76%와 -0.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대비 국내주식형펀드의 성과가 크게 저조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확대와 기관의 대량매도로 코스피지수는 2.23% 하락하며 195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중형 가치·배당주펀드 ‘양호’
국내 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중형가치펀드는 - 0.67%의 수익률로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했다. 배당주펀드들도 1.36%의 손실에 그쳤다. 반면 기타인덱스펀드는 4.37% 내려 가장 저조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3.40%의 손실을 봤다. 그룹주펀드(-3.43%), 섹터전략펀드(-3.31%)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평균치(-2.76%)를 밑돌았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305개 중 단 4개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한화1조클럽자A’는 1.97%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1C’(0.26%), ‘KB배당포커스자C2’(0.13%),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C5’(0.05%)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한 주간 4% 넘는 손실을 본 펀드는 9개로 집계됐다. 꼴찌를 차지한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A’는 7.67%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A’(-5.32%),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A’(-5.29%) 등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 밖에 ‘피델리티코리아자’(-4.20%),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4.18%) 등도 부진했다.
○베트남 ‘선전’, 인도 ‘저조’
해외주식형펀드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진국펀드가 1.51%의 손실을 내 가장 수익률이 나빴다. 아시아태평양펀드의 수익률도 - 1.23%로 손실률이 1% 이상이다. 반면 남미신흥국펀드는 - 0.04%, 신흥국펀드는 - 0.06%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정 국가별 펀드 중에서는 2주 연속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베트남펀드(3.25%)가 급반등했다. 중국펀드도 1.20%의 수익률을 올리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수익률 호조를 보였던 인도펀드는 3.25%의 손실을 보이며 가장 부진한 펀드로 꼽혔다. 일본펀드도 1.95%의 손실률로 뒤를 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208개 중 68개가 수익을 냈다. 상위 3개 펀드는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지수의 반등 덕분에 중국인덱스펀드들의 성과개선이 두드러졌다. ‘ING차이나Bull1.5배A’(6.02%),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A’(5.99%)는 6% 안팎의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1A’(2.17%), ‘하이천하제일차이나자1C2’(1.86%) 등도 성과가 양호한 펀드들로 꼽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중형 가치·배당주펀드 ‘양호’
국내 주식형펀드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중형가치펀드는 - 0.67%의 수익률로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했다. 배당주펀드들도 1.36%의 손실에 그쳤다. 반면 기타인덱스펀드는 4.37% 내려 가장 저조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3.40%의 손실을 봤다. 그룹주펀드(-3.43%), 섹터전략펀드(-3.31%)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평균치(-2.76%)를 밑돌았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305개 중 단 4개만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한화1조클럽자A’는 1.97%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1C’(0.26%), ‘KB배당포커스자C2’(0.13%),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C5’(0.05%)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한 주간 4% 넘는 손실을 본 펀드는 9개로 집계됐다. 꼴찌를 차지한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A’는 7.67%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A’(-5.32%),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A’(-5.29%) 등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이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 밖에 ‘피델리티코리아자’(-4.20%),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4.18%) 등도 부진했다.
○베트남 ‘선전’, 인도 ‘저조’
해외주식형펀드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진국펀드가 1.51%의 손실을 내 가장 수익률이 나빴다. 아시아태평양펀드의 수익률도 - 1.23%로 손실률이 1% 이상이다. 반면 남미신흥국펀드는 - 0.04%, 신흥국펀드는 - 0.06%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쳐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정 국가별 펀드 중에서는 2주 연속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베트남펀드(3.25%)가 급반등했다. 중국펀드도 1.20%의 수익률을 올리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수익률 호조를 보였던 인도펀드는 3.25%의 손실을 보이며 가장 부진한 펀드로 꼽혔다. 일본펀드도 1.95%의 손실률로 뒤를 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208개 중 68개가 수익을 냈다. 상위 3개 펀드는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지수의 반등 덕분에 중국인덱스펀드들의 성과개선이 두드러졌다. ‘ING차이나Bull1.5배A’(6.02%),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배자A’(5.99%)는 6% 안팎의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1A’(2.17%), ‘하이천하제일차이나자1C2’(1.86%) 등도 성과가 양호한 펀드들로 꼽힌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