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중동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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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중동의 석유화학산업 프로젝트 수주를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중동지역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국가별 수주계약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 업체들이 전체 62%인 130억달러를 쓸어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탈리아(11%), 영국(10%), 일본(9%), 스페인(8%) 등 상위 4개국의 수주계약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기업별로도 상위 5위 안에 한국 업체 4개가 포진했다.
대림산업이 48억7000만 달러의 수주 계약 실적으로 1위에 올랐고, 삼성엔지니어링(44억7000만 달러)과 영국계 페트로팍(Petrofac. 20억8000만달러)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의 GS E&C가 19억5000만 달러로 4위, SK E&C는 17억500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 케미칼사의 석유화학단지 건설(200억달러 중 일부)과 엑손 모빌 등이 발주한 탄성중합체 플랜트 건설(34억달러)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면서 전체 1위의 개가를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카본블랙 플랜트(25억달러), 이라크 남부지역의 쿠르나(Qurna)유전 2단계 설비 구축 사업(17억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GS E&C는 쿠웨이트 석유 부문 업스트림 프로젝트(14억달러)를, SK E&C는 이집트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18억달러)를 수주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중동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거둔 해외 플랜트·건설 수주액 468억달러 중 절반이 넘는 280억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특히 중동의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가격이나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지닌 석유·가스 분야가 주류를 이뤄 앞으로도 높은 수주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중동지역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국가별 수주계약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 업체들이 전체 62%인 130억달러를 쓸어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탈리아(11%), 영국(10%), 일본(9%), 스페인(8%) 등 상위 4개국의 수주계약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기업별로도 상위 5위 안에 한국 업체 4개가 포진했다.
대림산업이 48억7000만 달러의 수주 계약 실적으로 1위에 올랐고, 삼성엔지니어링(44억7000만 달러)과 영국계 페트로팍(Petrofac. 20억8000만달러)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의 GS E&C가 19억5000만 달러로 4위, SK E&C는 17억500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 케미칼사의 석유화학단지 건설(200억달러 중 일부)과 엑손 모빌 등이 발주한 탄성중합체 플랜트 건설(34억달러)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면서 전체 1위의 개가를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카본블랙 플랜트(25억달러), 이라크 남부지역의 쿠르나(Qurna)유전 2단계 설비 구축 사업(17억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GS E&C는 쿠웨이트 석유 부문 업스트림 프로젝트(14억달러)를, SK E&C는 이집트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18억달러)를 수주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중동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거둔 해외 플랜트·건설 수주액 468억달러 중 절반이 넘는 280억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특히 중동의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가격이나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지닌 석유·가스 분야가 주류를 이뤄 앞으로도 높은 수주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