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소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 판매를 금지한 원심의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이 법원은 애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제출된 증거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으로부터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삼성전자가 항소심에서 승리했습니다. 11일 미 항소법원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삼성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를 명령한 것은 법원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해 아이폰 고객을 빼앗아갈 수 있어 판매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애플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제출된 증거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원심 파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A 변리사 "객관적인 증거가 가장 중요한데, 애플이 넥서스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데 대한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또 특허침해부분과 관계가 있다는 점도 불분명해 그렇게 판결이 난 것 같습니다" 애플은 지난 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가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제소하며 스마트폰 판매금지 신청도 함께 냈습니다. 이에 따라 담당 재판부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6월말 애플의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바 있습니다. 지난 1일 갤럭시탭 10.1의 판금 해제에 이어 넥서스 마저도 지방법원의 판결이 뒤집히며 판매허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과 애플간 특허전쟁은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윤승아 “어? 치마 속 다리 보이는데… 괜찮나?” ㆍ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