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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노동계, 대규모 시위 이어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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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던 노동계가 대규모 시위에 이어 파업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데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전날 5만여명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중앙노조(CTA)가 주도했다. 최대 규모의 노동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도 참여했다. CTA의 파블로 미체티 위원장은 임금 인상과 노동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800만명의 노조원을 가진 CGT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과 부인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노동계 대신 청년조직인 ‘라 캄포라’를 중시하기 시작하며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라 캄포라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아들 막시모 키르치네르(34)의 주도로 2003년에 등장한 조직이다. 현재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연방 의회에도 진출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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