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장기화..국제공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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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개막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2012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이틀째 맞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중일간 영토분쟁으로 중국 대표단이 대거 빠졌지만 유로존 위기와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에 따른 통화정책에 부작용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조연설에 나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경제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현재 세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층적인 국제 정책공조를 더욱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원국간 입장차로 지연되고 있는 IMF 쿼터와 지배구조 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총회 개최국 일본은 자국 통화의 강세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미일 재무장관회담에서 조지마 고리키 신임 일본 재무상은 엔화강세가 경기 하강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독일은 남유럽 재정위기국 그리스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에 반감을 표시하면서 크리스틴 라가드르 IMF 총재가 그리스는 긴축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그리스 국채에 대한 추가 탕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일부에서는 긍정적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는 기대보다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한 미국의 재정 절벽` 문제는 연말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김 총재는 “중국이 정치적 교체가 끝나면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이 점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가 장기 저성장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수장들의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대책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 반영될 지 주목됩니다.
도쿄 IMF 연차총회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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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