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삼성 사장단과 함께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이날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았다. 이곳에서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담당 사장 등과 함께 회의를 갖고 아시아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과 신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사장은 오후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13일 베트남 북부 박닝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베트남 일정을 마친 뒤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