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친환경 건축자재인 에코카라트(ECOCARAT)를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을 없애 건강한 생활을 가능하도록 했다.

에코카라트는 1998년 일본 이낙스(INAX)사가 처음으로 개발한 친환경 세라믹 마감재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회사와 제휴해 에코카라트 정품을 국내에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화산재의 천연점토에서 추출해낸 알로펜을 주성분으로 한 타일이다.

자연소재여서 유해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착·저감해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흡습 및 방습 성능도 좋아 자체적으로 습도를 조절해 결로를 방지한다. 적정 습도를 유지해 진드기와 곰팡이의 번식도 억제한다. 추가로 냄새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메틸레르카프탄 트리메틸아민 등의 화학물질을 흡착하는 능력이 뛰어나 악취 제거 효과도 있다.

에코카라트 제품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고지한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 타일부문에서 4개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벽지 대용 친환경 내장타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친환경 특허를 취득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의 신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명지국제신도시 B2블록에 에코카라트가 적용된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3개동에 총 980가구로 구성한다. 66~84㎡로 이뤄진 중소형 아파트다. 주택형별로는 △66㎡ 160가구 △75㎡ 339가구 △84㎡ 481가구 등이다. 대부분의 주택형에 거실 1개와 방3개를 전면에 배치한 4베이 설계를 적용한다. 이 단지는 입지와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명지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계획면적만 640만㎡로 해운대 신도시의 2배, 센텀시티의 5배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아에서 손꼽히는 비즈니스 허브와 주거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부산신항만에서 7㎞, 김해공항에서 9㎞, 신항만 배후철도에서 6㎞ 떨어져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울숙도대교 거가대교 가덕대교 등이 개통해 도심 및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로 희소가치가 높아 빠른 분양 마감이 기대된다”며 “철새도래지로 이름 높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지구 내에 77만9586㎡ 규모의 대형 자연공원을 만들 계획이어서 그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