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에 투자주의종목 지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29일부터 특정 증권사 지점이나 소수 계좌에서 거래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ELW 종목은 다음 거래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지정 사실은 거래소 홈페이지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화면을 통해 공표된다. 거래소 측은 스캘퍼(초단타매매자)와 비공인 유동성공급자(LP)가 개입해 시세를 조종했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알려 일반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