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51포인트(0.65%) 떨어진 536.96을 기록중이다.

이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7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내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늘려나가며 각각 116억원, 1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이 321억원 어치를 사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67%), 통신서비스(1.47%), 컴퓨터서비스(1.45%) 업종 등이 상승중이고, 인터넷(-1.92%), 디지털컨텐츠(-1.88%), 오락문화(-1.74%) 업종은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에스엠, 서울반도체, CJ E&M, 씨젠, 위메이드가 떨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만이 소폭 상승중이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대륙 철도 공약에 철도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다. 세명전기가 상한가까지 치솟아 거래되고 있고, 대호에이엘은 14.04%, 세명전기는 12.44%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33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615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