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탈리아 피아트 브랜드의 차량 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할 딜러 7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피아트는 내년 1월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한다.

딜러 7개사는 기존 크라이슬러·지프의 공식 딜러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차 딜러로 이들 7곳을 선정했다. 7개사는 내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8개 전시장에서 피아트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마시모 로세르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사 피아트 브랜드 부문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피아트 전시장은 이탈리아 문화와 최신 유럽 트렌드를 반영해 피아트 고유의 느낌을 잘 표현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재성 크라이슬러 코리아 상무는 "내년 상반기까지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